만성통증은 역치 이하의 자극에서도 이질통(통증을 일으키지 않을 만한 자극에서 통증을 느끼는 증상), 자발통(자극을 가함이 없이 평상시에도 자연히 생기는 통증), 통각과민(아픔을 과도하게 느끼는 상태)이 나타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성통증 질환자는 통증억제기능이 소실되어 정상인에 비하여 결여된 통증조절반응을 보입니다.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및 통증의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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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근골격계 이상, 긴장성 두통, 만성경부통, 요통, 전환장애, 신체화 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로는 감각수용체의 자극을 통해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와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신경병증 양상의 경우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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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유발성 통증은 뻐근하고 둔한 양상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병증성 통증은 전기가 흐르는 듯하고 찌르거나 불에 덴 듯한 양상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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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을 치료할 때에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외에도 통증의 세기,
통증의 종류, 삶의 질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만성통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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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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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을 겪는 환자에서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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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통증은 뇌의 형태학적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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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가정불화, 인간관계의 단절 등 사회적 관계의 훼손, 공공 의료비용의 증가, 장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 노동력 상실로 인한 개인 및 사회적 손실 등을 초래합니다.
만성통증의 예방 및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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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식사와 걷기·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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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의 운동보다 저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약물치료에 버금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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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등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성통증 치료
통증이 만성화된 경우라면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한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통증은 조기에 발견해서 관리하고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으로 통증 전문의를 통해 증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